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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귀향'후기

날도 좋아 집에 있긴 싫어 햇빛을 맞으며 광합성도 할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brown_and_cony-80 

딱히 갈곳이 없어 영화보러 출발..^^

moon_and_james-7 

귀향을 보러 갑시다

주연 강하나와 최리


 

현재 오사카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 4세 원래 배우는 아니였고

이제 고1. 일반인들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라 어머니 역시 지원 형식으로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강하나양이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오디션 보고 출연..

 

 


영화를 찍는 내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니.. 연기하는 연기자도 힘들 정도였는데

 

직접 그 일을 격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간다.ㅠ.ㅠ




주인공 강하나 양이 가장 소중히 하는 부적

 

미신이긴 하지만 정민(강하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의지하는 물건


집안에 든 범죄자로 인해 범해졌으며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범죄자간에 몸싸움으로 아버지를 잃은


은경(최리)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남의 과거를 볼수가 있게 되는데.....


영희(서미지=손숙)를 접하면 그의 과거를 보게 되면서 겪는 아픔을 풀어주는 역할


정민은 어느날 갑작스레 일본군이 들이닥쳐 위안부 명목으로 정민을 잡아가며 스토리가 전개


복잡한 스토리 전개보다는 오히려 그때의 상황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듯....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은 상황들... 겁탈 폭행 노역 온갓 모진일을 겪은 후 짐이 된다 싶으면 죽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불로 태워 없애버리는 짓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모습을 보고


정말이지 욕이 자연스럽게 나오네;;;;;;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게


초반에 영화가 시작되면 이러한 문구가 나온다.


'이 영화는 75250명의 일반인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라고.......


아쉽다.ㅠ.ㅠ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는게 많이 알려져 관심속에 제작이 되었더라면


그때 당시에 겪은 할머니들의 모습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ㅠ.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불구하고 분명히 슬픈데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드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짠해진다...ㅠ.ㅠ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개봉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네.^^


일본의 반응은 역시나 생각했던데로..ㅡㅡ


영화 '귀향'이 관객 3백만 명을 넘어서며 의미 있는 흥행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시사 잡지가 영화 '귀향'을 역사 왜곡 영화라고 폄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발행된 일본 시사 월간지 '사피오' 4월호는 '귀향'을 사상 최악의 반일 영화라고 소개했는데요. 


영화를 본 일본 시민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영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일본군이 영화에서처럼 소녀를 태워 죽인 사실이 없다는 


근거로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잡지는 또 영화 상영회가 열린 미국 각지에서 위안부상과 기념비가 세워지고 있다며, 


이는 영화를 이용한 정치적 선전이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는데 이 글을 쓰는 내내 굉장히 씁쓸한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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